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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지하철에 등장한 ‘앵벌이 조직’

주먹 센 우두머리, 지방 출신·가출소년 규합해 조직 만들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11-12 오후 4: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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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평양 지하철역에 앵벌이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마당을 떠돌며 구걸하던 ‘꽃제비’들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평양 지하철역으로 모여들어 승객에게서 돈과 버스표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 랴오닝성 지방에 방문차 나온 한 평양 주민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장마당과 공원을 떠돌던 어린 꽃제비들이 역전대합실과 지하철로 몰려들어 금품을 구걸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주민은 “옷을 단정하게 입고 다녀 집 나온 애들 같지 않아 보였는데, 구걸하는 것을 보니 분명 꽃제비가 맞았다”며, 과거에는 꽃제비들을 쫓아버리면 그만이었지만 요즘 꽃제비들은 구걸 방법과 수단이 고단수여서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뻔뻔하게 소리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걸하는 애들은 전부 자기네는 부모가 없는 애들이라고 말하지만, 진짜 부모를 잃은 애들인지, 아니면 조직적으로 몰려다니며 구걸하는 조직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 중반 북한에 나타났던 꽃제비들은 먹지 못해 죽어가는 애들이었다면 지금 구걸하는 애들은 옷도 괜찮게 입고 어딘가 거처지가 있는 게 분명하다 설명했다.

 한편, 남포시에서 중국에 들어왔다는 또 다른 북한 주민 량 모 씨는 “그 뒤에 아이들을 조종하는 두목이 있다”면서 “앵벌이 조직의 우두머리들은 주먹이 센 청소년들로, 지방에서 올라온 10대 아이들과 가출한 소년들을 규합해 구걸이나 도둑질 따위에 내몰고, 아이들의 옷차람을 통제하고 총화를 짓는 등 조직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남포 주민은 앵벌이 소년들은 옷을 잘 입고 다니는 여성들에게 접근해 달러나 위안화를 요구하거나, 보관이 용이한 금품을 훔치는 등 단순히 배고픔을 덜려고 사는 애들이 아니라고 말했다.

 평양시 보안당국이 올해 초 평양시내 청결을 위해 역전 대합실과 지하철역에서 구걸하는 꽃제비와 가출 소년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하자 우두머리들은 구걸하는 소년들에게 옷을 깨끗하게 입히고 세수도 시켜 내보내는 등 단속을 피하고 있다고 이 주민은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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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미소(pjw3982)   

    비참하구나,,,감춰도 안돠</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3-11-13 오전 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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