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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핵해결 새 제안 내놓을 듯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4-20 오전 11: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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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번 중국방문 기간에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0일 중국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김정일은 사전조율에서 성과가 없으면 해외순방을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에게 경제지원을 해주면 핵개발 계획을 동결하겠다는 제안을 이미 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완벽하게 입증할 수 있으며, 돌이킬 수 없이' 해체한 이후에만 지원을 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의 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방중은 내달로 예정돼 있었지만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의 중국 방문을 통해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체니 부통령은 북한이 핵기폭장치를 갖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며 중국  정부에 대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압력을 행사했다.

    전문가들은 "김정일 위원장은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대가로 중국에 대해 대북 압력을 행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우려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중국과 북한 양국 모두 탈북자들을 불법입국자로 간주하며 서로 만족하고 있어 탈북자 문제는 이번 논의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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