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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인정 못해"

국방부, 주한 중국 국방무관에 “이어도 수역에 대한 우리의 관할권을 유지할 것” 초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11-25 오후 3: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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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중국이 우리 정부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동중국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제주도 서남방 일부 구역과 중첩된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중국 측에 유감의 뜻과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국방정책실장은 25일 11시경 주한 중국 국방무관 쉬징밍( 徐京明, 육군소장)을 초치해 “중국이 선포한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이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의 제주도 서남방 일부 구역과 중첩된 것과 이어도가 포함된 것에 유감”임을 전달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중국이나 일본의 방공식별구역 설정과 무관하게 이어도 수역에 대한 우리의 관할권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덧붙여 “이번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은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바, 우리는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도 전했다.

 아울러 “중국의 이번 조치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우리 정부는 역내 각국이 상호 신뢰를 증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오는 28일 개최되는 한・중 국방전략대화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중국 측은 우리 측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양측이 서로 협의해 나가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한・중 국방전략대화에서 의제로 포함하여 논의할 수 있도록 본국에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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