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후진타오 북핵 회담 지속 합의
김위원장, 후진타오 방북 초청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의 초청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과 관련한 중국 언론의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이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풀기 위한 6자회담을 지속하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이번 회담에서 양측의 지도자들은 평화적인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양측은 이 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을 계속 유지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북한은 비핵화라는 최종목표를 위한 노력을 견지하며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위원장은 후 주석에게 편리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하자 후 주석은 이를 기꺼이 수락했으며 중국 영빈관인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김위원장을 환송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밖에 후주석은 새로운 세기를 맞아 수교 55주년을 맞은 양측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주요 국제. 지역사회 현안에서 대한 의사소통과 협의, 협력을 강화하며 경제.무역 교류도 확대하자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후주석의 이같은 제안에 동의하면서 중국의 새 지도부가 중국에 새활력을 불어놓고 있다며 경의를 표시하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퇴치와 빠른 경제성장, 유인우주선 발사성공, 국제적인 위상과 영향력 확대 등을 예로 들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번 회담은 "진실하고 우호적이며 스스럼 없는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김위원장은 자신의 방중 결과에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연합뉴스)
- 관련기사보기
-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