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 어민들 해상에서 ‘박창신 신부 발언 규탄’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12-10 오후 3:35:18
정의사제구현단 박창신 신부가 지난달 22일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시국 미사에서 남북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 서해 NLL 설정 과정 등을 거론하며 한미 군사훈련이 연평도 포격사건을 일으킨 단초가 됐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수 및 종교단체를 비롯해 국민들에게까지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청도 어민들이 분노했다.
서해 북단 대청도 어민들이 10일 오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의 연평도 포격 관련 북한 옹호성 발언을 규탄하는 해상 시위를 벌였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대청도 어민 30여명은 어선 20척을 몰고 대청도 인근 해상으로 나가 “사제단 전주지부 신부들이 북한을 옹호한 것은 조국을 지키다가 순직한 호국 영령들을 모독한 망언”이라며 “국민들 앞에 엄숙히 사과해야 한다”고 박 신부의 시국 미사 발언 사과를 촉구했다.
또 이날 오후 백령도 용기포 신항 인근에서도 주민 600여명이 규탄대회를 열고 집회가 끝난 뒤 백령면사무소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앞서 대청도 주민 300여명은 대청면 종합운동장에서 박 신부 발언 규탄 궐기대회를 열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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