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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칼럼] 걱정, 걱정 또 걱정!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를 지키고 있는 동안은 적화통일이 불가능하다는 걸 내가 압니다. 이젠 대통령이 직접 한 마디 해야 합니다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3-12-12 오전 8: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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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자들의 결론을 잘 모릅니다. 그러나 내 생각에, 사람이 살아서 날마다 하는 걱정의 99%는 가치도 없고 근거도 없는 맹랑하고 허무한 것입니다. 걱정이 하도 많아서 삶 자체가 즐거울 수 없습니다. 대학 입시를 앞둔 고3은 낙방할까봐 걱정입니다. 대학 졸업을 앞둔 학사는 취직이 걱정입니다. 회사 사장은 부도가 날까봐 걱정이고 운동선수는 성적 부진을 미리 걱정하면서 시합에 출전합니다.

 사람이 단 하루도 즐겁게 살지 못하는 까닭은 ‘내일에 대한 염려’ 때문입니다. 걱정한다고 일이 되지 않습니다. 걱정 때문에 오히려 일이 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건강에 대한 염려 때문에 사람은 건강을 잃고 ‘병신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것은 위에 안 좋고 이것은 폐에 해롭다”고 중얼거리면서 (그 지식이 확실한 것도 아닌데) 먹고 싶은 것도 먹지 못하고 사람은 시들어 갑니다. 마구 먹고 마시는 사람보다 나을 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살면 얼마나 더 오래 살고 있다는 것인가? 분명한 답은 없습니다. 기우(杞憂)라는 말이 있는데, 옛날 중국의 ‘기’라는 나라 사람들은 땅이 꺼질 것을 걱정하고 하늘이 무너질 것을 염려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경제 공황에 빠진 미국의 대통령이 된 루즈벨트(F.D.R)는 국민을 향해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두려워하는 그 마음이다(What we have to fear is fear itself)”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그런 말로 낙담하고 있는 미국 국민을 격려 하면서 마침내 그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였습니다.

 한국인은 오늘 어떤 근심, 걱정 때문에 행복을 상실하고 우울하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경제 파탄입니까? 적화통일입니까? 대한민국의 경제는 앞으로 더 잘 될 것이고, 장성택을 잡아가는 김정은도 머지않아 누구에겐가 잡혀가게 될 것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를 지키고 있는 동안은 적화통일이 불가능하다는 걸 내가 압니다. 이젠 대통령이 직접 한 마디 해야 합니다. “What we have to fear is fear itself”라고! 물론 모두가 알아듣는 우리말로, 웃으면서!

김동길 www.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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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만 잘돼면 좋으련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3-12-12 오전 8: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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