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성과 전문성 겸비한 21세기 차세대 리더 364명 탄생
합동군사대학교 합동기본 정규과정 졸업식 가져.. 사상 최초 여군장교 수석 졸업
합동군사대학교(총장 윤완선 소장, 육사38기, 이하 합동대)는 13일 대학교 내 충무관 대강당에서 최윤희 합참의장(해군 대장, 해사 31기) 주관으로 「합동기본 정규과정 졸업식」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멕시코 등 4개국 주한무관과 졸업생과 그 가족 및 합동군사대학교 장병 900여 명이 참석했다.
졸업하는 정규과정 학생장교들은 총 364명(육군 199명, 해군34명, 해병대 26명, 공군 71명, 19개국 외국군 수탁장교 33명 포함)의 소령급 영관장교들로 지난 1월 14일 입교후 48주 동안 자군의 전문성 강화교육과 합동교육을 이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육군 소령 박신애(육사 59기), 해병 소령 송철(사후 93기), 공군 소령 강훈영(공사 47기)이 대통령상을 받는 등 총 3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군 최초로 여군(박신애 소령)이 대통령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합동대 측은 2013년은 각 군 작전교육 시간을 8시간에서 40시간으로 5배 확대 시행하고, 육·해·공군 기본교리 작전·전술 핵심과제 교육을 강화해 각 군간 이해력 증진을 바탕으로 합동성 마인드를 터득하는데 큰 비중을 두었다고 밝혔다.
역사관 교육도 국방부 검토를 거친 참고도서를 먼저 읽은 후 토의자료 작성, 핵심강의, 발표 및 토의 순으로 개선 시행해 국가관·안보관 확립 및 투철한 군인정신을 내면화하고, Jouas 미 7공군 사령관 등 군사전문가를 초빙하여 한반도 전구에서의 효율적인 합동작전, 한·미 연합작전 방안 등에 대하여 현역 지휘관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습득하는 기회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평가 위주의 암기형 학습과 일방통행식 주입식 교육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사고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합·불제식 절대평가로 변경하고, 수업은 발표 및 토의식의 창의식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대통령상을 받은 박신애 소령(육사 59기)은 “반드시 교범을 차근차근 읽어보려고 노력했다.”며 “정책분야와 야전분야를 거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미국, 일본, 터키, 몽골 등 세계 19개국에서 온 외국군 장교 33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한국군 장교들과 동일하게 한국어로 교육을 받았으며, 교육수료와 함께 331여명의 한국 동기생이 생겼다. 이들은 교육기간 동안 부대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삼성테크원, 두산 DST, 삼성중공업, 광양제절소 산업시찰, 국궁체험, 문화탐방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친한파가 되었으며, 졸업 후에도 Home-Coming 행사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군 학생장교 중 멘데바야르(3월 26일, Mendbayar 몽골), 무다사르(5월 1일, Mudassir Saeed 파키스탄), 니잠(6월 21일, Nizamitdin 우즈베키스탄), 오데이(7월 16일, Oday 이라크)는 교육기간 중 중령으로 진급하여 가족과 교관, 학생장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군사대학교 총장에게 따뜻한 격려를 받기도 했다.
최윤희 합참의장은 축사를 통해 “합동성이 전승의 요체”라며 “당면한 안보현실을 직시하고 24시간 항재전장(恒在戰場)의 자세로 군 본연의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윤완선 합동군사대학교 총장은 기념사에서 “자군 고유의 군사적 전문성을 오른손에, 합동성의 무기를 왼손에 들고 조국에 충성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터키군 학생장교 테킨 소령(Tekin, 터키)은 “지난 1년 동안 한국군 전우 300여 명을 만든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고국에 돌아가서 한국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양국간 더욱 친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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