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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나온 2030세대 절반 “학점세탁 해봤다”

Written by. Konas   입력 : 2013-12-24 오후 1: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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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제 대학을 나온 2030세대 가운데 절반가량은 재수강 기록을 지우거나 낙제점(F)을 표기하지 않는 '학점세탁'을 해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 연합뉴스가 인크루트에 의뢰해 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20∼30대 남녀 4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8.8%(207명)가 학점세탁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학점세탁을 한 이유로는 대다수(87%·180명)가 '좋은 성적을 받아야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에'를 꼽았다. 그밖에 '해당 과목을 제대로 익히고 싶어서'라는 답변도 6.8%를 차지했다.

 설문에 참여한 2030세대 4명 가운데 1명(23.1%·98명)은 점수가 나쁜 과목을 다시 들어 평점(GPA)을 높이고자 계절학기를 수강해봤으며, 6.1%(26명)는 졸업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우고 싶은 학점으로는 C+을 꼽은 응답자가 41.3%(175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B-(9.9%), B(9.2%), C(8.7%), D+(7.8%) 순으로 나타났다. A 학점도 바꾸고 싶다는 이들도 3.5%(15명)나 있었다.

 한편, 일부 대학에서 학점세탁을 제재하고자 성적표에 원래 성적을 그대로 노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데 반대하는 의견이 62.7%로 절반을 넘어섰다. 그 이유로는 '학점을 바꾸는 데 노력이 필요한 만큼 원한다면 수정해주는 게 맞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6일 이메일로 이뤄졌으며 조사결과의 표본오차는 ±4.78%포인트, 신뢰수준은 95%이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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