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용천역 폭발사고 단계적 지원대책 마련
Written by. 손자영
입력 : 2004-04-24 오전 10:32:18
정부는 북한의 룡천역 열차 폭발사고 피해를 돕기 위해 단계별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해 들어갈 방침이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1단계로 의약품, 담요 등 긴급 구호품을 북한에 전달하고 북한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북측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의약품과 피해 복구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
정부는 24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 건(高建) 국무총리 주재로 북한 룡천역 열차 폭발사고에 따른 재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긴급 소집, 대북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24일 "우선 국내 재해발생시와 마찬가지로 담요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긴급구호품을 북측에 지원할 계획"이라며 "보다 구체적이고 본격적인 지원은 정확한 상황파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윤구 한적 총재가 이날 오후 평양에서 베이징을 거쳐 서울로 오는 만큼 북측의 입장을 들어보면 추가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에 참여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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