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엔대사 "북한, 국제사회에 개방 움직임"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4-24 오후 8:47:30
왕광야(王光亞)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23일 북한이 국제사회를 향해 문을 열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한편 북핵 관련 6자회담의 교착상태의 해소에 유연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왕 대사는 이날 가진 한 인터뷰에서 북한의 개방 움직임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북한의 경제개혁, 룡천역 열차 폭발사고 후 이례적인 국제 사회에 대한 지원요청 등에서 감지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때때로 환경에 대한 인식차이 때문에 움츠러들었다가 다시 앞으로 나가기도 한다"며 "북한이 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왕 대사는 북한의 지원요청에 대해 적극적이고도 긍정적인 응답을 보내줄 것을 국제 사회에 촉구했다.
그는 최근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중국이 보다 많은 경제지원을 약속했다면서 북한이 경제개혁을 시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왕 대사는 김정일 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간 회담의 주의제 가운데 하나가 북핵과 6자회담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 주석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동의했다면서 참을성과 유연성을 가지고 회담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엔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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