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용천참사 외부지원 사실 알려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4-25 오전 11:17:08
북한은 평안북도 룡천역 열차 참사 사상자를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소식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25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22일 우리나라(북)의 평안북도 룡천역에서 부주의로 발생한 화차 폭발사고와 관련하여 1000만 위앤(한화 15억원 상당)분의 긴급 구제물자를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해 주민들에게 외부의 지원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방송은 "중국정부가 제공하는 협조물자는 25일부터 현지에 도착하게 된다"면서 "지금 많은 나라 정부들과 국제기구 및 단체들에서 우리나라에 인도주의 협조를 제공할 용의를 계속 표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송은 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으로 보낸 위로전문 내용도 자세히 전했다.
앞서 북한 대내매체인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텔레비전은 24일 밤 늦게부터 룡천역 열차 참사 소식과 국제사회의 구호물자 지원 의사를 처음 보도했다.
북한이 룡천역 참사 소식을 내부적으로 적극 전파하고 있는 것은 사고 현장을 조기에 복구하고 체제유지에 부정적인 유언비어 등을 불식시키기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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