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엔서 아베 비판 담화 발표
류제이 유엔주재 대사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오만하고 건방.. 안하무인 도발행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1-09 오후 4:42:05
류제이(劉結一) 유엔주재 대사는 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아베 총리를 비판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류 대사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아베 총리의 행위를 “공리·정의와 인류의 양심에 도전하는 오만하고 건방진 행동이자, 유엔헌장에 근거한 2차대전 후 국제질서 정립에 안하무인한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류 대사는 "역사를 거스르고 침략의 역사를 뒤집으려는 행동에 대해 중국 정부와 국민 및 국제사회의 강렬한 반대와 비난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류 대사는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A급 전범들은 일본 침략 전쟁을 기획하고 직접 참가하며 감당할 수 없는 전쟁을 일으킨 주범이며 그들의 손에는 아시아 및 다른 국가 국민들의 피가 서려있다"며 "반파시스트전쟁의 승리와 2차대전 이후 국제적인 질서 유지는 수백만명의 생명과 맞바꾼 댓가"라고 말했다.
류 대사는 또 "유엔은 2차세계대전의 폐허 속에서 후세가 두 번 다시 처참한 전쟁을 겪지 않기를 바라면서 세워졌다"며 "'유엔헌장'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국가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일본 지도자의 공개적인 신사참배는 이 헌장의 원칙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 대사는 특히 "국제사회는 아베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되며 그의 그릇된 역사관을 바로잡아 잘못된 길에서 더 멀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아베의 행동에 대해 국제사회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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