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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이례적으로 열차폭파 사고를 보도한 것은 중국이 북한을 국제사회로 연관시켜, 협조를 강력히 요구하도록 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일이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해 가진 북-중 수뇌회담에서 ´새로운 시대의 中朝관계´와 ´새로운 수준으로 관계를 끌어올린다´는 말이 언급되었고, 국제문제라든가 중대한 지역문제에서 양국이 협조할 것을 중국지도부가 제기했다는 점을 들어 이렇게 추론했다.
또 "핵문제를 협의하는 6개국협의도 북한을 국제사회로 끌어들인다고 하는 중국의 속셈이 본질에 있으며, ´중국측은 열차사고도 국제사회로 관여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북한측의 사고 공표도 그러한 중국측의 방침이 배경에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산케이신문]의 보도내용 전문이다.
북한의 열차폭발사고를 둘러싸고 중국외무성이 최초로 사고발생을 확인하는 모양을 취했으며, 中北전문가는 중국의 대북한 외교가 ´원조도 하지만 참견도 한다´는 관여노선으로 변하고 있음이 그 배경에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은 금번의 폭발사고를, 북한을 국제사회로 끌어들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잡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고발생은 국영 신화사통신에 의하면 현지시간 22일 정오 지나서다. 평양의 중국대사관원은 북한당국자와 접촉, 중국외무성은 23일 낮에는 홈페이지에 정보를 공개했다. 북한측은 이 중국측의 대응을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24일, 즉 발생으로부터 2일 가까이가 경과된 시점에서 공식 미디어인 조선중앙통신이 사고를 보도했다.
폐쇄적체제의 북한이 국내의 사고를 공표 하는 것은 지금까지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중국측이 재빨리 사고를 공표 한 것은 북한을 국제사회로 연관시켜, 협조를 강력히 요구하도록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사고는 중국지도부가 북한의 경제개혁을 촉구한 김정일 총비서의 ´비밀訪中´(19-21일)직후이기도 했다.
이 中北 수뇌회담에는 ´새로운 시대의 中朝관계´와 ´새로운 수준으로 관계를 끌어올린다´는 말이 언급되었으며, 국제문제라든가 중대한 지역문제에서 양국이 협조할 것을 중국지도부가 제기했다.
핵문제를 협의하는 6개국협의도 북한을 국제사회로 끌어들인다고 하는 중국의 속셈이 본질에 있으며, ´중국측은 열차사고도 국제사회로 관여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측의 사고 공표도 그러한 중국측의 방침이 배경에 있는 듯하다.
김 총비서의 방중으로 중국은 식량 등의 무상원조를 결정했는데, 더욱이 금번의 사고에는 1천만 元(약 1억3천 만円)상당의 식량·의료품 등을 원조하고 있다.(kona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