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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라크 파병지 아르빌 잠정 결정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4-27 오전 8: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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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라크 평화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6월 파병 예정인 한국군 자이툰부대의 주둔지를 아르빌로 잠정 결정하고, 아르빌주를 지배하고 있는 `쿠르드 민주당(KDP)' 지도자들의 최종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정부는 KDP측의 최종 회신이 오는 대로 금주중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파병지를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파병준비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한 소식통은 "정부는 KDP 지도자인 마수드 바르자니에게 한국군  파병과 관련한 입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면서 "바르자니는 이에 대해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며 지역의원들의 의견을 물은뒤 최종결정을 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KDP측의 최종 회신이 금주중에 올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KDP측의 최종 회신이 오는 대로 NSC 회의를 열어 파병지를 최종  결정한뒤 자이툰부대 작전담당 부사단장인 최종일 준장이 지휘하는 서희제마부대를 현지에 보내 숙영지 조성 등 자이툰 부대 파병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바르자니는 `쿠르드 애국연합(PUK)' 지도자인 자랄 탈라바니와  함께  쿠르드족 의 양대 지도자로, 두 사람 모두 이라크 과도통치위원으로 활동중이며 KDP는 이라크 북부 아르빌과 다후크주(州), PUK는 술레이마니야주를 지배하고 있다.

   

(바그다드=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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