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터지면 남조선인 4,000만 모두 죽여야”
이석기·RO는 별 거 아니다?!
“철탑을 파괴하는 것이 군사적으로 중요하다!”
이석기 육성(肉聲)이 법정에서 생생하게 재현돼도 국민들은 무감각하다. 국회는 더하다. 이석기 자격심사안(資格審査案)·징계안(懲戒案)은 여태 윤리특별위원회를 겉돌고 있다.
한국인 가운데 북한을 평화의 통일의 동반자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와 상관없이 북한은 한국을 궁극적 해체(解體), 사멸(死滅)의 대상으로 본다. 이런 북한이 기습전·국지전을 벌이며 도발할 때 이석기와 RO는 철도·지하철·발전소·가스·유류 차단 파괴 등을 모의했다. 이들은 별 것이 아닌가?
북한의 도발은 ‘정규전’과 ‘유격전’이 배합된 형태로 벌어질 것이다.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경량화·다발화(多發化)에 성공한 뒤(물론 이미 성공했을 수 있겠지만) 특수부대를 동원해 도발에 나서는 경우를 상상해보자.
북한 특수부대는 세계최고다. 부대원 20만 명(한국 특수부대 2만)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투철한 사상무장, 소위 ‘자폭(自爆)정신’으로 똘똘 뭉쳐 있다. 구호는 “사상 없는 총대는 빈 막대기에 불과하다!”는 것. 고교 이상 졸업자 중 성분 양호·신체 건강한 자들로 선발되며 모두 노동당원이다. “경보병은 원자탄보다 위력이 강하다” 김일성은 1969년 그렇게 일갈(一喝)했다.
북한 특수부대 1명은 3~15명을 상대로 이기는 훈련을 한다. 매일 단검 투척 연습 30분 이상. 25kg군장을 매고 120km를 주파한다. 하루에 판문점에서 평택까지 간다는 말이다. 400m강은 30분 만에 횡단한다.
특수부대 침투경로는 땅속, 하늘, 바다 모두다. 휴전선 인근 20개의 땅굴(95년 미국 ‘북한 군사 백서’는 휴전선 인근 땅굴을 20개로 잡았다)로 수도권을 파고든다. 북한의 남침용 소형 잠수함 70여 척. 세계 4위 수준인 북한의 잠수함도 침투용 무기다. 글라이더처럼 낮게 날아 침투하는 AN-2는 300대에 달한다. 기타 공기부양정 등등.
96년 강릉에 무장공비가 잠수함을 타고 침투했다. 당시 10여 명의 침투요원 소탕을 위해 군단급 병력이 동원됐다. 특수부대 1,000명이 내려오면 어떻게 될까?
시나리오!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경량화·다발화에 성공했다. 핵무기를 병풍처럼 휴전선 뒤에 깔아놓은 뒤 20만 특수부대 요원들이 휴전선 인근 땅굴은 물론 잠수함, AN-2에 나눠 탄 채 바다와 하늘로 내려온다면? 그때 RO 같은 지하조직이 철탑을 파괴하고 유조창을 파괴하며 철도·교량 등을 마비시켜 후방교란에 나선다면? 이것이 주한미군 철수 이후 또는 2015년 12월 한미연합사 해체 이후 발생한다면?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으로 95년 탈북한 이충국(李忠國)씨는 일본서 출판된 자신의 저서(‘金正日の 核 と軍隊’)를 통해 북한에서 93년 9월 북한군 상좌 황창평으로부터 받은 정치교육내용을 이렇게 전했다.
“전쟁이 터지면 남조선인 4,000만을 모두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다. 어린 시절부터 반공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통일이 된 후에도 절대로 공산주의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며···그들을 공산주의로 무장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칭 진보-좌파도 진지하게 생각해보라! 이석기와 RO는 별 것이 아닌가?(조갑제 닷컴)
金成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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