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유럽에 머물고 있어..
장성택 처형 직후 김정은과 관계 소원, 향후 행보 주목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2-02 오후 7:40:21
지난해 12월 12일 처형당한 장성택의 부인 김경희(68) 노동당 비서가 현재 유럽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는 2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 보도를 인용해 “김경희가 장성택 처형 직후 북한을 출국해 스위스에 머물렀고, 이후 폴란드로 이동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폴란드에는 김경희의 이복동생인 김평일이 1997년부터 북한 대사로 근무하고 있다. 김평일은 1960·70년대 김정일과 후계 경쟁에서 밀린 뒤 1988년 헝가리 대사를 시작으로 26년째 해외를 떠돌고 있다.
이 신문은 김경희가 장성택 숙청 이후 조카인 김정은과 소원해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김경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김경희는 지난해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65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다음날 김정은·리설주 부부와 함께 인민내무군협주단 공연을 관람한 이후 5개월째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 남편 장성택이 처형된 직후인 지난해 12월 14일 김국태 장의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김정일 사망 2주기인 12월 17일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억측이 난무했다.
특히 김경희는 장성택과의 불화, 딸 장금송의 자살 등으로 알코올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져, 위독설, 자살설, 식물인간설이란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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