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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위관리 "北 위협에 보상으로 달래지 않는다!"

대니얼 러셀 美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미국 정부의 대북원칙 재확인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3-05 오후 1: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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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더 이상 북한의 위협을 보상으로 달래지 않고 있다고 美 고위관리가 밝혔다.

 대니얼 러셀 美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4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수시로 태도를 바꾸며 양보를 얻어내려 한다”며 미국 정부의 원칙을 이같이 재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그는 북한이 도발적 조치와 위협적 행동으로 지역 안정을 흔든 뒤 유화공세를 펼쳐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보상을 얻어내려는 의도로 북한의 이 같은 전략은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셀 차관보는 최근 진행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북측이 호응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 “이는 한국 박근혜 정부가 원칙에 입각한 대북 접근법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이 조심스럽게 대북 인도주의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핵과 탄도미사일 계획이 국제사회에서 용인될 수 없다는 사실을 북한이 인정하지 않는 한 이 역시 진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지난달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가 발표한 최종 보고서에 대해 "북한의 심각한 인권 유린 실태가 담겨 있다"면서 "미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이 문제를 규명하고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러셀 차관보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제’로 인한 갈등과 관련해서는 “동북아시아 안보에 부담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며 양국에 긴장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자제와 신중한 행보를 촉구했으나, 일본 측에 책임이 있다고 분명하게 못 박은 벤 카딘(민주·메릴랜드) 아·태소위원장의 발언과 대조를 이뤘다.

 청문회를 주재하던 벤 카딘(민주·메릴랜드) 아·태소위원장은 "이 현안(한‧일간 갈등)에 대한 일본 총리의 언사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같은 도발 행위가 많은 사람(국가)을 점점 우려스럽게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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