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방사포 발사, 심각한 도발적 행위"
北 방사포 발사 당시 인근 지역에 민간항공기 지나가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3-05 오후 2:49:44
북한이 4일 오후 KN-O9으로 추정되는 신형 방사포 4발을 발사할 때 민간항공기가 인근 지역을 지나가는 아찔한 순간이 벌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민간항공기 안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도발적 행위’로 규정하고 국제적 항행질서 위반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이 어제 오후 4시 17분 신형 방사포를 발사할 당시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해 중국 심양으로 가던 중국 민항기가 근처를 지나고 있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이번 북한의 도발적 행위는 인근 지역을 비행중인 민간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며 "항행경보를 공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이 16시17분 1차 발사한 직후인 16시24분에 나리타에서 심양으로 향하는 민항기가 방사포탄의 비행궤적을 통과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러한 북한의 도발행위는 국제적 항행질서 위반이자 민간인 안전에 심대한 위협"이라며 “UN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민간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반복적인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규범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도발시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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