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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용천 구호물자 일부 육로 수송 수락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5-03 오전 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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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걸상·TV 등 실은 트럭 국도로 개성까지 
 
 
  
 
 
북측은 용천 피해 복구를 위해 남측이 제공하는 일부 자재·장비를 경의선 임시 도로를 통해 전달받기로 했다.


북한은 용천참사 피해 복구를 위해 남측이 제공하는 일부 자재·장비의 경의선 임시도로를 통한 육로 수송을 수용키로 했다고 30일 알려왔다.



장재언 북한 조선적십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이윤구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덤프 트럭을 육로를 통해 개성까지 보내 달라고 요청하고 이 트럭에 책걸상, 칠판, TV 등 교구를 실어 전달하겠다는 남측 제의를 받아들였다.



북측은 일부 자재·장비의 조작법을 배우기 위해 남측 기술인력 지원도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뜻을 밝혔다. 기술인력은 중국 단둥이나 북한 신의주로 파견될 전망이다.  



한편 장 위원장은 한적의 긴급구호물자 전달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북한은 지난 27일 개성에서 열린 남북접촉에서는 육로 수송 및 인력지원을 거부한 바 있다.



이윤구 한적 총재는 29일 북측에 전통문을 보내 육로를 통한 덤프 트럭 수송, 자재·장비 조작법 전수를 위한 기술인력 파견, 자재·장비 3단계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고건 국무총리는 29일 열린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일부 대북지원 품목의 육로 수송과 기술인력 파견 추진을 정세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관련 부처 장관에게 강력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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