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천안함 피격사건과 북한의 실체

Written by. 윤영미   입력 : 2014-03-26 오전 9:28:38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1

  “NLL은 국가안보와 직결된 서해의 생명선이자 영토선… 그동안 우리 군이 목숨 바쳐 지켜 온 NLL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항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해군 천안함이 피격된 지 오늘(26일)로 4주기가 됐다. 4년 전 그날 밤 천안함은 백령도 인근 우리 측 서북해역 영해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다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을 받아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희생됐다. 최근 산화한 46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천안함 선체 일부를 녹여 만든 고(故) 임재엽 중사의 흉상이 모교인 충남기계공고에 세워졌다.

 이렇게 조국과 바다를 사랑했던 46용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을 소용돌이에 빠지게 했던 비극적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북한의 변치 않은 도발 패턴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다.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했던 2010년은 어떠했는가. 북한은 신년 공동사설에서 “북남관계 개선의 길을 열어야 하며,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적극 실현해야 한다”는 둥 온갖 회유의 말을 했었다. 또 지난해 1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북한은 “대남 전면 대결전 선언, 3차 핵실험, 서울 불바다 협박, 제2의 조선전쟁 불가피 선언, 남북 불가침 합의 전면 폐기, 정전협정 효력 백지화 선언, 개성공단 폐쇄” 등 수많은 비우호적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물론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북한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남과 북의 대결상태 해소와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 마련” 등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호응을 촉구했다. 우여곡절 끝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됐지만 북한은 다량의 미사일과 신형 방사포 발사는 물론 계속해서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북한은 또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하고 있지만 한반도 적화통일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과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도발 등 NLL을 둘러싸고 군사도발을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북한은 한반도에 위기상황 조장과 군사 충돌과 대치를 통해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북한은 겉으로는 ‘평화협정’ 체결이나 평화체제를 주장하고 있지만 그 전제 조건으로 주한 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북한의 NLL 전략은 군사도발 자행을 통해 미군의 철수를 유도하고 대한민국을 무장 해제시키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우리는 천안함 피격사건 4주기를 맞아 46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교훈을 되새겨 보며 북한의 실체를 재확인해야 할 것이다. 특히 NLL은 1953년 7월 27일 정전(停戰)협정 체결 후 남북한 해상경계선으로 국가안보와 직결된 서해의 생명선이자 영토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서해 5도를 포함해 NLL 이남 해역은 대한민국 영해의 전략적 요충이자 서울·인천 등 수도권을 북한의 군사도발로부터 보호하는 방파제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그동안 우리 군이 목숨 바쳐 지켜 온 NLL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항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윤영미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

※ 국방일보 26일자 16면 ‘오피니언’란 게재 내용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살인미소(pjw3982)   

    공산주의는 힘으로 다스려야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4-03-26 오전 9:46:37
    찬성1반대0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