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안중근 의사 소재 공동 영화 제작 추진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3-27 오전 11:13:43
지난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기 추모식’이 중국 다롄시 뤼순(旅順)구에 있는 뤼순감옥박물관에서 거행된데 이어 한·중이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기 전 통일부 장관)에 따르면 양국 민간 차원에서 안 의사의 조국애와 동양평화사상을 소개하는 영화를 공동으로 만들기 위해 감독 물색 등의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우리측은 중국의 장이머우(張藝謀) 감독 측에 참여 의사를 타진 중이며, 영화 제작이 최종 결정되면 양국 유명 배우들을 캐스팅한다는 구상이다.
영화 대본은 안 의사 연구의 권위자인 김영호 단국대 석좌교수(前 산업자원부 장관)이 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6일 중국 다롄시에서 열린 104주기 추모식에서는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9명이 추모단으로 참석하는 등 안중근 의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최근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움직임이 뜨거운데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쐈던 하얼빈 기차역 안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지난 1월 개관된 이후 3개월 동안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안 의사를 기린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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