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3차구호물자 4일 비행기로 북송
北에 의약품.의료장비 전달계획 통보
평북 룡천에 지원될 정부와 대한적십자사의 3차 구호물자가 4일 오전 대한항공 화물기 편으로 북송될 예정이다.
3일 한적에 따르면 3차 구호물품은 화상.골절.외상.안과치료제 등 의약품과 의료장비 70∼80t 분량이며, 화물기는 4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1시2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구호물자를 하역한 뒤 오후 4시 20분 평양을 떠나 오후 5시40분 인천공항에 귀환한다.
이와 관련, 이윤구 한적 총재는 3일 오후 북측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3차 구호물자 전달계획을 통보했다
이 총재는 전통문에서 "이번에 지원하는 물품은 화상.골절.외상.안과 치료제 등 의약품과 의료기자재이며, 2차 긴급구호품 전달과 같이 항공기를 통해 귀측에 신속하게 전달코자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지난번과 같이 귀측 공항에 긴급구호품 하역에 필요한 인력 70∼80명을 사전에 조치해 주기 바란다"며 "귀측의 신속하고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물기를 이용한 룡천 구호물자 북송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한공은 이번에도 화물 전용기 1대를 특별 편성해 한적에 무상으로 지원했다.
한편 오는 5일 오전 한적, 통일부, 건설교통부 등 5명으로 구성된 정부 지원단이 남측에서 전달하는 각종 구호물자의 원활한 대북지원을 위해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 단둥(丹東)으로 떠난다.
지원단은 단중에 1주일 정도 머문 뒤 1명을 제외하고는 11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의선 임시도로(문산∼개성)를 통해 정부가 룡천 피해복구 현장에 지원할 덤프 트럭 등 일부 자재.장비 수송은 당초 7일로 계획됐으나 트럭 구입 등으로 차질을 빚어 대북전달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 chsy@yna.co.kr
- 관련기사보기
-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