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철회' 1만인 비상시국선언<파병반대국민행동>
35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라크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은 3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원로, 종교계, 여성계, 학계와 교육계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1만571명의 명의로 이라크 파병철회를 촉구하는 비상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국민행동은 선언문에서 "미군이 팔루자 학살과 포로학대 등 야만적 인권유린 행위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있는데도 한국이 이라크 파병을 고집하는 것은 한국인과 이라크인 모두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며 이라크 파병철회와 서희제마 부대의 즉각적인 철수를 정부와 여야 정당에 촉구했다.
국민행동은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이사장, 최열 환경재단 상임이사장,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가수 윤도현씨 등 각계 대표인사 50여명으로 구성된 국민청원대표단을 위촉했다.
대표단은 향후 17대 국회가 개원하는 6월까지 각 정당과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이라크 파병철회안 상정을 위한 면담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국민행동은 온.오프라인에서 이라크 파병철회를 위한 국민청원에 참여할 국민들의 서명을 모아 17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국회에 국민청원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행동의 이같은 파병철회 운동에 대해 재향군인회 정일훈 안보부장은 "이라크 상황이 어려워졌다고 해서 국제사회와 이미 한 약속을 파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국민행동 측이 파병철회 여론을 부추겨 또다시 국론을 분열하고 한미동맹을 깨트리려는 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라고 지적하면서 "그들이 파병철회 운동을 계속한다면 향군에서도 맞대응 행동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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