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극우단체 독도점거 시도 가능성, 시민단체 크게 반발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이 금명간 소형선박을 이용해 독도 점거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정부 당국자가 4일 말했다.

▲ 하늘에서 본 독도 전경(조선닷컴)
정부 당국자는 이날 “ ‘사도회’라는 명칭의 극우단체 회원들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며, 독도를 향해 4일 출항할 것이라는 사실이 일본 카가와현의 시코쿠신문에 2일 보도됐다”며 “일본 정부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아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중 울릉도와 독도 주변의 기상이 좋지 않아, 이들이 탄 배의 출항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으나, 일본언론에서 보도한 것으로 볼 때, 조만간 독도점거를 시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본 극우단체가 독도주변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해상시위를 벌인 후, 독도 점거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이들이 탄 배가 영해를 침범할 경우 선박을 나포하는 등 강력히 대응발 방침이다.
한편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일본의 한 극우단체가 독도 상륙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동해안 지역 시민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동해수호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최인상)와 투명사회운동강원본부(본부장 박순종)는 "5일부터 동해안 도로를 일주하며 일본 극우파의 독도상륙 기도 음모를 규탄하는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단체는 또 독립유공자유족회와 독도 관련 NGO, 강원도와 경상북도 등 동해안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독도침탈망발규탄 및 응징 긴급대책 모임을 결성,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과 망발에 쐐기를 박는 강경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단체 할빈단은 조만간 열기구를 타고 대마도로 가 "대마도=한국령!"이라는 시위도 감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시코쿠(四國) 다카마쓰(高松)시 '니혼시도카이(日本士道會) 회원 4명은 4일 소형선박을 타고 시마네(島根)현을 출항, '독도는 일본땅'이라며 해상 시위를 벌인 뒤 독도 상륙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져 해양경찰과 독도경비대가 현재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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