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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둔 미군 내년말까지 13만8천명 유지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5-05 오후 9: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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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준 유지 위해 교체병력 계속 투입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4일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 규모를 2005년말까지 현재 수준인 13만8천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연장 복무 중인 이라크 주둔 미군 병사들을 교체하기 위해 1만명의 병력을 수개월 내에  이라크로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당초 이라크 주둔 병력을 올해 11만5천명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이라크 수니파 및 시아파 저항세력의 공격이 거세짐에 따라 현 수준 병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교체 병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했다.

    최근 스페인을 비롯, 일부 이라크 파병국이 병력 철수를  결정함으로써  이라크 중남부 지역의 치안을 맡고 있던 병력 2천300여명이 이라크를 떠나게 된 것도  미국의 이라크 주둔 병력 감축 계획을 보류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새로 이라크로 투입되는 미군 병력은 제 10 산악사단 소속의 1개 여단과 2개 해병 원정부대로 이들은 3개월이나 이라크 주둔 기간이 연장된 제 1기갑사단 및 제2기갑 연대 소속 부대원과 교체될 예정이다.

    럼즈펠드 장관은 같은 부대를 계속 연장 주둔시키지 않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또 다른 1만명의 복무 연장 병사들을 교체할 병력 1만명을 추가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교체 병력 파병을 위해 주방위군과 예비군 3만7천명에 대해 동원 명령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말, 혹은 내년초 이라크로 투입되는 주방위군  3개 전투여단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미국 국방부 합참의 노튼 슈워츠 중장은 이라크로 새로 투입되는 병력은 무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들은 더 많은 탱크, 장갑차, 험비 트럭을 보유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슈워츠 장관은 "이라크 주둔 미군의 역할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그것은  이라크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워싱턴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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