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北조평통 "탄핵소추위원 소속 정당과는 일절 대화 않을것"

Written by. 한영숙   입력 : 2004-05-06 오전 10:18:29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룡천사태 보면 체제와 지도자 중요성 실감" 발언을 문제삼아 

 


"생떼 부리지 말고 피해복구와 환자치료에 힘쓰라" 탄핵소추위 지적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5일 '담화'를 통해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위원회가 남북 대결과 반목을 조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탄핵소추위원 소속 정당과는 일절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담화에서 국회 탄핵소추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헌법재판소에서 있었던 대통령 탄핵심판을 위한 최종변론에서 룡천역 사고를 거론하며 북한의 정치체제와 관련 불손한 언동을 늘어놓았다며 "우리는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이 우리를 자극한 만큼 우리에게 정식 사죄하지 않는 한 앞으로 탄핵소추위원들이 속한 그 어떤 정당도 일절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룡천역 사고는 뜻하지 않게 발생한 대재난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초미의 인도주의적 문제"라며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 탄핵소추위원단이 동족의 재난에 대해 동정은 못할망정 도리어 이번 사고를 우리의 체제와 억지로 연결시키며 악담을 퍼부어댄 것은 정치 패륜아들의 망동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이어 "룡천역 사고가 체제 탓이라면 남조선의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참사, 대구지하철 사건과 같이 세상을 놀래운 특대형 사고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것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것(탄핵소추위원측의 룡천참사 관련 발언)은 우리에 대한 극히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추호도 용납할 수 없는 고의적 대결행위"라고 주장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측은 지난달 30일 최종변론에서 "'룡천사태'를 보면 체제와 지도자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측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탄핵소추위원측의 정기승 변호사는 "북측이 우리측의 바른소리에 생떼를 쓰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북한은 이번에 일어난 룡천참사라는 불행한 사태를 체제안정과 외화벌이 방편으로 이용하려는 비인도적 작태를 보이고 있다. 김일성, 김정일 독재체제가 지난 50여년 동안 체제안정에만 힘써왔지 주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 이번 사고를 통해 여실히 들어났다'고 말하면서 "그들이 우리와의 대화거부 운운하기에 앞서 빠른 시일내에 피해복구와 환자치료에 관심과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konas)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