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검찰, 신일순 연합사 부사령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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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일순 연합사 부사령관 |
국방부 검찰단 관계자는 철야조사를 통해 신일순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육사26기)이 사단장과 군단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거치면서 부대 공금과 위문금, 복지기금 등을 횡령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고 밝혔다.
신 부사령관이 지휘한 야전부대 예산사용내역 서류 점검과 경리장교 출신자 등 부대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통해 증발된 것으로 확인된 공금 1억6천여만원의 사용처를 낱낱이 캐물었다는 것이다.
군검찰은 그동안 신 부사령관이 부대 공금으로 부인 옷값과 아들 친구들의 레크리에이션 비용, 골프접대비 등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진술을 부대관계자 등으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검찰은 신 부사령관이 "부대 공금을 관행적으로 공적인 용도를 위해 써왔을 뿐 한푼도 착복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어 일단 7일 새벽 귀가조치한 뒤 이날 오후 재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군 검찰 관계자는 "신 부사령관이 혐의점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나 일부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고 횡령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물증이 확보됐기 때문에 오늘 오후 다시 불러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복 차림으로 조사받은 신 부사령관은 이날 오전 4시18분께 전날 타고온 자신의 검은색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타고 국방부 청사를 출발해 용산구 한남동 공관으로 돌아갔다.
신 부사령관은 6일 오후 8시25분께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던 검찰단 건물 정문을 피해 뒤편 지하 차고로 진입해 대기 중이던 사복 헌병 10여명의 호위를 받아 비상계단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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