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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성급회담 `5월개최' 유력

Written by. 정일훈   입력 : 2004-05-07 오후 2: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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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군부 수용 전격통보..긴장완화 기대

    지난 2월 제13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합의했던 남북 군사당국간의 장성급 회담이 이 달안에 열릴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권호웅 북측 단장은 6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제14차 남북장관급회담 종결 전체회의를 마친 직후인 오전 11시 40분께 전격적으로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와의  접촉을 제의해 장성급회담에 대한 북한 군당국의 수용 의사를 공식으로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9월 제주도 남북 국방장관회담을 제외하고는 군사당국간 최고위급 회담 채널이 개설되게 됐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남북 교류.협력 흐름에 맞추어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장성급회담의 개최 시기와 관련, 정 수석대표는 "북측이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 않았으나 5월중에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5월중 개최'를 시사했고 권 북측 단장도 "인차(곧) 된다"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 수석대표는 "형식은 우리가 제의했으니 북측에서 답을 해오는 식이 될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북 군당국의 답변이 있을 것임을 내비쳤다.

    특히 5∼6월 꽃게철에 그동안 두 차례나 서해상에서 남북간 무력충돌이  있었던만큼 양측 모두 군사적 긴장고조에 따른 우발적 충돌 예방에 공감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 이상 회담 시기를 늦출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제13차 남북장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지난 2월 12일 오전 남북군사실무회담 문성묵(육군 대령) 남측 수석대표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북측에  보내 소장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장성급 회담을 2월 23일 판문점에서 열자고  제의했으나, 그동안 북측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장성급 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로는 대북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김국헌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이 맡고, 장소는 판문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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