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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잘못입니다"

각계 지도층 모여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출범식 가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5-15 오후 3: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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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국가 전반에 대한 개혁과 반성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하 국민운동)’이 15일 오전 중구 세종대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국민운동에는 기독교·불교·가톨릭 등 40여 명의 종교지도자와 관계, 법조계, 학계, 국방안보, 시민운동가, 교육계, 경제계, 언론계, 문화계, 여성계 등 118명이 동참했다.

 ▲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하 국민운동)’이 15일 오전 중구 세종대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국민운동에는 기독교·불교·가톨릭 등 40여 명의 종교지도자와 관계, 법조계, 학계, 국방안보, 시민운동가, 교육계, 경제계, 언론계, 문화계, 여성계 등 118명이 동참했다. ⓒkonas.net

 이날 출범식에서 이종윤 목사는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호가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실제로는 세월호처럼 침몰 직전의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며 “세월호 사태를 계기로 촉발된 절망과 분노를 반드시 국가재창조 에너지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출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운동의 실천 사항으로 먼저 우리부터 도덕적 해이를 반성하고 “우리 모두의 잘못입니다”라는 캠페인을 펼쳐 각 분야에서의 의식개혁과 제도개혁 운동을 통해 우리 자신을 고쳐 나가되, 사회지도층이 먼저 이 운동에 앞장서 줄 것을 호소했다. 

 둘째로는 황금만능주의에 의해 더 이상 우리사회가 오염되지 않도록 우리부터 경제제일주의, 소비만능주의와 결별하고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실천하며, 돈보다 보람과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를 추구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이 없는 사회를 이루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셋째로는 정치권이 비생산적인 정쟁과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대의를 위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정치개혁에 총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넷째로는 국민이 사회개혁의 주체이자 감시자가 되어 공직사회의 부패와 관료주의의 횡포 근절, 정경유착, 관민유착 등 모든 형태의 유착을 척결해 사회 각 분야의 정의실현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이어 모든 형태의 안전 불감증 추방에 앞장서 삶의 질, 개인의 행복과 안전, 법과 질서가 지켜지는 사회 건설을 향해 매진하며, 우리사회에 만연한 안보불감증 극복과 대한민국 역사의 바른 이해, 국가정체성 위해(危害)세력을 통제해 공권력 권위회복과 법치확립을 실현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지금의 사태까지 오게 된 상당한 책임이 공동체 교육의 실종에서 비롯되었음을 자각해 교사들부터 자기반성으로 인성교육, 공동체교육, 국가정체성교육을 다시 시작해, 이 국민운동이 최종적으로는 민족통일을 이루는 통일 기반세력이 될 수 있도록 통일역량을 키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국민운동은, 박근혜정부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가개조에 성공하도록 민간인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개혁 위원회”(가칭)를 설치해 세월호 참사의 원인규명 및 국가개혁을 위한 대책을 건의하는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기를 권고했다.
 
 덧붙여 세월호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사회혼란을 부추기고 무정부상태를 야기시키려는 세력들의 선동에 국민들이 오도(誤導)되지 않고 세월호가 남긴 깊은 상처의 치유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홍 신부는 박 신부는 사회 각 분야의 반성과 개혁을 위한 프로그램 작성 및 실천, 전문가들을 초청한 사회개조를 위한 대안모색, 자원봉사 활동가의 참여, 민관협력 모델의 구축, 시민단체와의 공동 협력, 지방조직을 통한 대중 참여의 극대화, 어떤 정치세력이나 어떤 경제주체로부터도 독립적인 자율성의 원칙 하에 국가 정통성과 법치의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향후 국민운동의 활동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국민운동은 오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가질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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