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서자!
한국자유총연맹,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안전 대한민국 건설’ 기자회견 열어
한국자유총연맹(회장 김명환)은 20일 오후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앞 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안전 대한민국 건설 기자회견’을 열어, 이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설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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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기자회견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세월호 참사를 악용하는 국론분열 세력에 대한 경고와 안전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김명환 자유총연맹 회장은 기자회견문에서 “그동안 세월호 사고 가족들은 총체적 좌절 때문에 힘겨워했지만, 이제 불신과 상실의 아픔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도와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후의 일각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함에도, 가족들의 눈물과 분노를 충동질의 불쏘시개로 삼아 건전한 비판과는 무관한 반정부 투쟁과 정권퇴진 시위를 벌이는 것은 국민적 슬픔을 악용하려는 정치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세월호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정부가 아직도 구조되지 못한 17명의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것이며, 나아가 엄중한 진상규명과 안전대책 마련, 특별법 제정 등 확실한 재난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이같은 참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민이 하나가 되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2년 故 김도언 양의 어머니 이지영 씨가 국민들게 드리는 말씀을 전했다.
이 씨는 슬픔으로 격앙된 감정을 추스르면서 “해맑게 웃으며 떠난 수학여행이 마지막 여행이 되었다”며, 절망과 분노, 원망과 미움의 마음을 미루고 이 자리에 선 것은 희생자들이 쉽게 잊혀져서는 안된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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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를 잃은 엄마로서 알고 싶은 것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범국민안전대책 마련이며, 실종자 수색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므로 정부와 관계 당국이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19일 발표된 대통령 담화가 올바로 실행되는지 국민들과 정치권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기업과 시민단체도 눈과 귀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은 팽목항과 진도체육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자유총연맹 진도군지회 이영자 사무총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희생자를 위한 추모시 낭독, 자유총연맹 대학생 회원인 권지환·이은희 대학생이 진상규명과 국론분열 세력 척결, 안전 대한민국 건설, 북한의 도발 저지를 요구하는 결의문 낭독으로 이어졌다.
한편 행사 직후에는 ‘세월호 참사 1개월,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서자’는 플랭카드를 앞세우고 서울시청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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