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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호국인물 조달진 육군 소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6-02 오전 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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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6월의 호국인물’로 6·25전쟁 개전 초기 북한군 전차를 격멸하는 큰 전공을 세운 조달진(趙達珍) 육군 소위가 선정됐다.
    
 1928년 11월 18일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조달진 소위는 6사단 19연대 33대대 소총수로 복무하던 중 6·25전쟁을 맞아 홍천 말고개전투에 참전, 북한군의 대전차 파괴를 위한 11명의 특공대에 포함되었다.

 1950년 6월 28일 10시경 조달진 일등병(당시 계급)을 비롯한 특공대원은 홍천군 화천면 말고개 굽잇길에 매복해 있다가 적 자주포와 T-34전차 등 10여 대의 적 전차대열이 고개에 오르자, 조달진 일등병(당시 계급)이 제일 먼저 첫 번째 전차에 뛰어올라 해치를 열고 수류탄 2발을 투척하여 전차를 폭파시켰다.

 이어 특공대원들의 육탄 공격이 이어졌고, 이 전투에서 아군은 적 전차 10여대를 파괴하고 40여명의 적을 격멸하는 전과를 거뒀다. 이 전투는 개전 이래 최대의 전차 격멸전으로, 전쟁 초기 북한군 전차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아군의 사기를 높였을 뿐 아니라 6월 30일까지 홍천을 사수해 적의 남침을 3일간 지연하는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때의 전공으로 조달진 일등병은 이등중사로 2계급 특진했다.

 이후에도 경북 상주군 유곡전투에서 특공대 7명과 함께 4대의 적 전차를 격파하는 등 큰 공을 세워 ‘불사조’ ‘탱크’ 라는 별명을 얻었다.

 1950년 을지무공훈장을 수여받았으며, 개전 이후 한국군으로는 최초로 미 동성훈장을 수여하는 영예를 안았다. 1951년 화랑무공훈장을, 2011년 국군의 날에는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1975년에는 홍천 군민들이 성금을 모아 홍천 말고개에 육탄용사 전적비를 세워 현재까지 조달진 소위를 비롯한 육탄용사들의 전공을 기리고 있다.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장교 제2묘역에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6월 5일(목 14:00)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는 유족과 육군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가 거행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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