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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실천을 위한 ‘북한 모자보건 1000일 프로젝트 실행 방안’

통일연구원, “드레스덴 선언을 실천하는 첫 걸음 될 것”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6-13 오후 5: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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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연구원(원장 최진욱)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월 드레스덴 구상에서 북한에 제안한 ‘모자보건 1000일 패키지’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국내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구상에서 밝힌 ‘북한 모자보건 1000일 프로젝트’ 실행의 첫 걸음으로 북한 아동들이 생애 초기 1000일간의 영양불량으로 5세 미만 어린이 질병과 사망률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며, 모자보건사업의 의미와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펼쳐졌다.

 ▲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 드레스덴 선언 실천, 첫 걸음을 위한 ‘북한 모자보건 1000일 프로젝트’ 실행 방안 학술회의가 열렸다.ⓒkonas.net

 이수경 인하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1000일」프로젝트를 위한 북한 영유아 영양부족 실태와 개선 방안’ 이라는 주제발표에서 “‘1000일 프로젝트’란 생애 초기 1000일(임신기간 〜 어린이의 두 번째 생일까지)간 영유아의 영양상태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로 이 기간 동안의 영양 상태가 어린이의 생존과 건강, 미래(건강, 경제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그 어린이의 성공적 미래가 그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0일 프로젝트’의 근거로 관련 보고 자료를 통해 영유아 시기 영양불량에 걸릴 경우 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사망의 절반에 연관이 있고 질병에도 35%에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북한의 어린이들은 “‘중간’ 수준의 만성 영양불량 상태”라며 2세 미만 어린이를 중점으로 한 모유수유와 이유식 개선, 가임기 여성 영양증진 등의 다각적이고 복합적인 중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 1000일 프로젝트를 위한 제언’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필요한 규모의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열악한 지역에는 보다 높은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회의에는 서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모자보건과 영향’에 대해, 박상민 박사(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가 ‘북한 모자보건지원 추진현황 및 평가’를 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북한 모자 1000일 패키지 사업의 의미와 추진방향’ 등을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이혜옥 전 WFP 공여 담당관, 이혜원(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윤지현(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대북영양정책지원실), 한동호(통일연구원)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학술회의에 앞서 최진욱 통일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들이 준비될 때 현실성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학술회의가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을 실천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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