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희생 영원히 받들겠습니다”
월남전참전자회, ‘월남전참전 전사자 위령제’ 개최
“올해는 국가의 명령에 의해 구국의 일념으로 월남전에 참전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국가안보와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하여 故 박정희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과 국회의 파병안 결의에 의하여 월남전 참전유공자는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하여 국가의 명령에 따라 낯설고 물설은 이국땅 월남전에 참전하였습니다. 1964년 7월18일부터 1973년 3월23일까지 8년 8개월의 기간 동안 연인원 325,517명이 파병되어 5,099명이 전사하고 11,232명이 전상을 입는 엄청난 희생을 치렀습니다. 현재도 92,573명이 고엽제 후유(의)증을 앓고 있고 지금까지도 외상후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이 부지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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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참전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우용락)는 17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의 얼 마당에서 ‘월남전참전 전사자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위령제는 유족과 월남전참전자회, 종교지도자와 이석현 국회부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분향, 추념사, 위령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용락 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월남전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장렬히 전사한 5099위의 고귀한 영령들의 애국정신과 값진 희생의 의미를 잊어서는 안된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합당한 예우가 이루어지는 정부의 노력과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세계가 ‘한강의 기적’이라 부르며 놀라고 부러워했던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은 목숨을 걸고 월남전에 참전하여 싸웠던 우리 전우들의 피와 땀으로 국가발전의 초석을 쌓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정부를 향해 ▲월남전참전 기념일 제정 ▲수익사업을 위한 참전법 개정 ▲참전명예수당 현실화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월남전참전자 보상 특별법 제정 ▲월남전참전기념관 건립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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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월남전 파병이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국가안보 강화에 크게 공헌한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임을 밝히면서 참전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월남전)전쟁은 끝났지만 여러분의 아픔은 끝나지 않았다”며 ‘국가유공자 예우에 대한 노력’을 피력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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