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7일 전국 대학관계관을 장병 자기개발 우수부대인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 및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 초청해 원격학습을 통한 학점취득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국방교육정책관(고위공무원 정대현)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날 설명회는 국방부 및 교육부의 관련 추진정책 소개, 자기개발 우수사례 발표, 토의 및 애로・건의사항 수렴과 초청부대 견학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복무 병사들을 대상으로 한 대학 원격강좌는 2007년도에 6개 대학 55개 강좌로 시작돼 전국 390여개 대학 중 현재 109개 대학 3,337 강좌로 대폭 확대되었으나 명문대를 포함한 서울 소재 주요대학 참여율이 전체 대비 10%로 저조하고, 개설 강좌 대부분이 교양과목에 편중돼 있다.

 현재 병사들은 군 복무 중 원격강좌를 통해 학기 당 6학점, 연간 12 학점 이내에서 각 대학별로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나 ‘13년도 기준 약 33만여 명의 대학 재학 중에 있는 병사의 약3%에 해당하는 1만여 명만이 원격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대학들의 참여가 활성화되어 병사들이 정규 일과시간 이후 자유시간과 휴일 여가시간을 활용,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대학과 강좌들이 증가됨으로서 군 복무기간이 미래를 준비하는 보다 생산적이고 보람있는 기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