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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포, 대학가에 호국안보의 달 추모 현수막 내걸어

“특정 시기 아닌 언제나 그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6월 말 선택”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6-30 오후 5: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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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생포럼(회장 이정현)이 호국안보의 달을 추모하는 현수막을 대학가 일대에 부착하고, 제 2연평해전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대학생포럼은 경희대, 고려대, 덕성여대, 서강대, 서울대, 성신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홍익대에 호국안보의 달 현수막을 각각 2개 씩 총 20개를 부착했다.

 ▲ 한국대학생포럼은 언제나 그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6월 말일을 대학가 일대에 호국안보의 달 현수막을 부착했다. ⓒkonas.net

 대부분의 단체 및 기관들이 6월이 되자마자 현수막을 내건데 반해 한국대학생포럼은 특정한 기간에만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것이 아닌, 언제나 그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6월 말일을 선택했다고 이유를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다음은 제 2 연평해전 관련 성명서 전문임

<제2 연평해전을 기리며>

 12년 전 어제 대한민국과 터키의 월드컵 3,4위전이 열리던 날,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은 온 통 대표팀의 발재간에 쏠려 있었다. 늘 16강 진출의 고전을 넘지 못했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바라보던 당시 국민들에게는 4강에 진출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3위냐 4위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축제였으며, 어떠한 것도 대한민국을 축구 마법에서 깨어날 수 없게 했다.

 그 날 오전, 서해 북방 한계선 NLL에서는 우리 영해를 수호하기 위해 해군 장병들이 목숨을 건 전투를 하고 있었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김대중 정부 동안 그리도 많은 무상 지원을 해 주었는데 북한으로부터 돌아온 것은 기습 포격이었으며 정장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까지 6명의 해군 승조원들이 전사하고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살아남은 한 장병에 의하면 이들은 기습 포격을 받고 동료의 살점이 날아다니는 와중에도 우리 영해를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치열하게 싸웠다고 한다.

 2014년 어제, 이 날을 기념이라도 하듯이 김정은은 동해상으로 포탄을 쏘아댔다. 북한만이 이 날을 기억하는 것이 아닌가?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은 그 당시에도 현재에도 축구의 열기에 가려져, 그들을 잊지 않는 유족들의 위로만을 외로히 받고 있다.

 우리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들 이를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누가 유사시 내 나라를 위해 싸우겠는가.

 그 당시 ‘햇볕 정책’이라는 허울만 좋은 대북 정책으로 연평해전과 같은 일이 일어나게 한 김대중 대통령도 저승에서 반성하셔야 한다. “이 사건은 계획적이거나 고의성을 띈 것이 아니라 순전히 아랫사람들끼리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고다”라는 김정일의 일방적 통보를 듣고 일본으로 3,4위전을 관람하러 떠난 노벨 평화 수상자 김대중 대통령. 고 김대중 전 대통령깨서는 전사자 영결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김정일의 심기를 건들이는 것이 두려웠을까.

 이러한 대통령의 행보에도 어떠한 반응도 없던 당시 우리 국민들은 ‘축구 마법’뿐 아니라 ‘친북 마법'에도 빠져 있었나 보다. 모든 비극이 대통령 탓으로 귀결되는 요즈음엔 꼭 다른 세상의 얘기 같다.

 제2연평해전은 좌익 교과서로 분류되는, 그러나 전국 고등학교 보급률이 90%에 달하는, 5종 한국사 교과서에서 고의적으로 누락되었고 전교조 소속 교사들에 의해 무섭도록 외면되고 있는 현실이다.

 희생하신 전사자들은 우리와 같은 청년들이었다. 그 분들이 우리를 지켜주셨으니, 이제는 우리가 그분들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게 지켜드려야 한다. 올바른 현대사 인식,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 6월 29일을 기리는 행위로 충분하다.

 "다시 한 번 무심한 국민들을 대표하여 나라를 지키다 전사하신 해군 장병 여섯 분께 마음 깊이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표합니다. 호국 영령의 위훈 앞에 추모합니다."

2014.6.29 대한민국의 희망, 한국대학생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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