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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리비아 여행금지국 재지정 검토키로

Written by. konas   입력 : 2014-07-30 오전 10: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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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이슬람 무장단체 간 전투가 격화하는 등 정정불안이 심화하는 리비아를 약 3년 만에 여행금지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현 상황이 엄중하고 여러 요인을 고려할 때 오히려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리비아에 대한 여행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르면 30일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리비아에 대한 여행경보를 현행 적색경보(철수권고)에서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흑색경보로 상향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되면 해당 국가에서의 여권 사용이 법으로 제한돼 정해진 기간 내에 철수해야 하며, 방문 및 체류를 위해서는 정부로부터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을 상대로 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자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다가 같은해 말 이를 해제한 바 있다.

 정부 당국자는 "안전문제가 우선이 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 (현지 진출 기업들도)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본다"며 "기업들도 고통을 분담하면서 합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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