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8월의 독립운동가는 영국 언론인 베델

국가보훈처, 6ㆍ25전쟁영웅에 강희중 일등상사 선정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7-31 오전 9:38:53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국가보훈처는 8월의 6ㆍ25전쟁영웅에 강희중 일등상사(1926.10~1950.9), 8월의 독립운동가에 어니스트 베델(사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베델은 1904년 러일전쟁 취재를 위해 영국 '데일리크로니클'의 특파원 자격으로 대한제국에 왔지만 일본에 우호적인 기사를 써야했던 그는 양심이 허락치 않아 회사를 그만두었다.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1904년 7월 18일, 양기탁과 함께 국한문판 《대한매일신보》, 영문판 《코리아 데일리 뉴스》, 국문판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영국인이라는 이유로 치외법권을 적용받아 이 신문을 통해 일본의 침략 정책을 비판하며  을사 조약의 무효화와 배일 독립 사상 고취했다.

 특히 고종의 친서를 대한 매일 신보ㆍ《코리아 데일리 뉴스》ㆍ《런던 트리뷴》에 게재하고 미국ㆍ프랑스ㆍ독일ㆍ러시아 등 여러 나라 원수에게 전달, 일본의 강압적 침략 정책을 국내외에 과감히 폭로했다.

 또한 신문사를 국채보상운동의 총합소로 만들어 항일 비밀단체인 신민회의 근거지로 삼아 일본에 맞서 항일 언론투쟁을 펼쳤다.

 당황한 일본은 여러가지 죄를 덮어씌워 추방시키고자 노력했으나 실패하고 상하이 영국한청고등재판에서 3주간 금고형을 내리기도 했다. 지속적인 일본의 탄압으로 심장병을 얻어 37세의 젊은 나이에 1909년 한국에서 생을 마감했다. 양화진 외국인묘지에 묻혔다.

 보훈처는 일제의 부당한 침략에 맞서 싸운 선생의 뜻을 기려 지난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훈선양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8월 한 달간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을 담은 기획전시전도 개최한다.

 6ㆍ25전쟁영웅으로 선정된 강 일등상사는 1926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1947년 4월 조선경비대에 입대해, 18연대 1대대 1중대 1소대 선임하사로 6ㆍ25전쟁 중 안강-기계전투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사했다.

 북한의 6ㆍ25남침으로 우리 군이 낙동강 방어선까지 후퇴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자 낙동강지구전투의 최대 격전지인 다부동 전투, 포항전투, 기계전투, 영천전투 등 낙동강 지구 곳곳에선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최후의 전투가 연일 벌어졌다.

 포항과 안강에 이르는 도로 상의 요충지였던 기계지역에선 아침, 저녁으로 공격과 역습이 이어져 수차례 주인이 바뀌었다.

 강 일등중사는 1950년 8월 18일 피탈된 기계 일대 탈환전에서 주도면밀한 공격으로 적진에 침투해 사전에 요지를 점령하고 적의 퇴로를 차단해 적을 격멸했다.

 강 일등중사와 제1중대는 이 전투에서 1,245명의 적을 사살하고 다수의 무기와 탄약 등을 노획했다. 특히 북한군의 부산방면 진출 기도를 저지하는 지대한 공을 세워 당시 국방부 장관은 친히 전투에 참여한 장병의 노고를 위로했다. 그러나 강 일등중사는 9월 3일 2차 안강-기계전투에서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던 중 적탄에 의해 장렬히 산화했다.

 1950년 12월 30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 받고 일등중사에서 일등상사로 일계급 특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