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공백 대비 미군 공군력 증강"
Written by. 한영숙
입력 : 2004-05-18 오전 11:21:44
정부당국자 "패트리어트 추가배치"
정부 고위 당국자는 18일 주한미군 일부 병력의 이라크 차출로 발생할 안보공백 우려와 관련, "금년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상당수 추가 배치하고 한반도 영향권에 있는 괌지역에 전략폭격기를 배치하는 등 미군의 공군력 증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국의 한반도에 대한 전략적인 고려는 더욱 증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병력배치 문제 등으로 전세계 육군 운용 계획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소위 `럼즈펠드 계획'에 따라 전세계 병력의 재조정.재배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점으로 미뤄 이라크 현지에 차출되는 주한미군은 한국으로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이라크 상황이 조기에 정리되면 경우에 따라 일부 병력은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차출될 병력규모와 관련, 그는 "통상 1개 여단은 2천200-2천500명에 지원병력 1천여명을 합쳐 어림잡아 3천500-4천명 사이라고 보면 된다"며 "국내에서 이들의 차출로 안보공백 발생을 지나치게 우려하는 시각이 있으나 이들은 전투병력이 아니라 책임구역을 맡지 않는 예비병력이어서 그다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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