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기업가, “北 지도층, 경제적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
평스제약합영회사 펠릭스 앱트 회장, "북한 사회 전체가 외부 정보 유입으로...지도층의 생각도 변하고 있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8-06 오후 4:07:35
북한과 스위스 기업이 합작한 '평스제약합영회사'의 펠릭스 앱트 회장은 김정은 체제가 경제 분야에서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앱트 회장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 기반을 둔 'WNUR' 라디오방송과 인터뷰에서 “김정은을 위시한 북한 지도층은 상대적으로 ‘실용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북한 사회 전체가 외부에서의 정보 유입을 통한 변화를 겪으면서 지도층의 생각도 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앱트 회장은 “북한은 더 이상 완전히 고립됐다고 할 수 없다”면서 “DVD, 영화, 책 등이 외부에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것들을 북한 주민들이 돌려 보는 현실은 북한의 정보 통제가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음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 정부가 무역과 상업을 우선순위로 여기고 있고 북한 내 사업 환경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강조했지만, 외국기업이 당장 이익을 원한다면 북한에 투자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앱트 회장은 “북한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특히 중고차, 피아노, 프랑스 꼬냑 등 수입과 무역을 하는 북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북한 정부와 그들 사이의 부패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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