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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2사단 대체전력 확보비용 5조5천억" <박세환 의원>

Written by. 한영숙   입력 : 2004-05-19 오후 12: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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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이라크 차출을 계기로 한미 양국간  주한미군 감축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2사단 전력을 한국군이 대체할 경우 장비비용만 45억7천여만달러(5조5천여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19일 그동안 국방부로부터 보고받은 결과를 토대로 자체 작성한 `미2사단 대체전력 확보비용'이란 문건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지난해 국방예산 17조4천264억원의 31.5%이며, 전력투자비 5조7천328억원의 95.7%에 달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방조달본부 자료와 공신력 있는 외국자료를 토대로 미 2사단 보유장비(비축탄약과 탑재장비비용은 제외)의 단가와 총액을 계산한 결과 ▲MLRS(다련장로켓시스템), M1A1전차 등 지상장비 26억9천800여만달러 ▲AH-64 헬기 등  항공장비 18억2천여만달러 ▲스팅어미사일, 어벤져 미사일 등 대공화기 5천200여만달러 등 총45억7천여만달러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는 국군이 미2사단 전력을 대체할 경우 인건비 등 경상비용을  제외하고 순수장비가격만 따진 것"이라면서 "비축탄약과 탑재장비 비용을  포함시킨다면 미2사단 대체전력확보 비용은 5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인력비 등  경상비용을 포함시키면 그 비용은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 2천명안팎 이미 차출" 사전배포 국방위 질문서에서 주장


    한편, 국회 국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19일 오후 국방위  전체회의에 앞서 미리 배포한 질문서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이미 미 2사단  소속 보병과 강원도 원주에 주둔했던 아파치 헬기 1개 대대, 주한미군사령부 소속  미 헌병대내 미군범죄수사대(CID)와 방첩대 등 600~700명의 취조팀 등 2천명 안팎이 한국을 떠나 이라크로 차출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미 2사단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보병 1개 소대당 1개 분대씩의 병력을 차출해 이라크로 전출시켰고, 아파치 헬기 대대는 올해 이라크로  차출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여단규모의 미 헌병대에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600~700명의 취조팀이 이라크로 차출돼 주한미군의 CID 고유업무를 원활히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안다"면서 사실확인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특히 "이처럼 주한미군이 이미 이라크로 차출된 게 사실이라면  청와대와 국방부가 그동안 국민과 언론을 속인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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