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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駐日미군 하위기지 될듯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5-20 오전 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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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외주둔 미군 4단계 재편 계획

▲ 주한미군 제2사단 제2여단 병력 등 3600여명의 이라크 차출이 결정된 가운데, 2사단 7기갑 4대대로 알려진 경기도 문산의‘캠프 게리오엔’모습.
미국은 향후 해외주둔 미군을 대규모 병력 근거지인 ‘전력투사 근거지(Power Projection Hub)’와 중추적 역할을 하는 상설기지인 ‘주요 작전기지(Main Operationg Base)’, 소규모 상주부대인 ‘전진 작전거점(Forward Operating Site)’ 등 4단계로 재편하면서, 주한미군을 MOB나 PPH와 MOB의 중간으로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9일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미래동맹회의(FOTA) 7차 회의에서 미국측이 ‘해외주둔 미군재배치계획(Global Defense Posture Review)’과 함께 이에 따른 4단계 기지 개념을 설명하면서 주한미군이 두 번째 규모인 주요작전기지나, 이 단계와 가장 큰 대규모병력근거지 중간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미국의 계획은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미군의 중추가 될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하는 것으로서, 미국의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의 미군기지는 일본 내 미군기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앤드루 호언 미 국무부 전략담당 부차관보는 지난해 6월 “미군이 영구주둔하게 될 전략적 중추는 미 본토와 괌, 영국이며 일본도 후보 중의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함께 “해외주둔 재배치 계획에 있어 한 국가를 따로 떼내서 생각할 수 없다”면서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FOTA회의를 통해 주한미군 제2사단 재배치 문제를 협의했으며, 이 문제와 주한미군 임무전환, 주한미군 전력증강은 크게 볼 때 해외주둔 재배치 계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 지난 2월13일 국방부 신청사 중회의실에서 제7차 미래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그는 “용산기지 이전은 한·미 양국이 90년부터 도심지역 기지를 이전하겠다는 차원에서 진행되어온 사안으로 그 성격상 GPR에 따른 논의와 구분된다”고 말했다. (조선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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