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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北 NPT복귀.핵사찰수용 요구"<닛케이>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5-20 오전 9: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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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오는 22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확산방지조약(NPT) 복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핵사찰수용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고이즈미 총리가 북한측에 핵의 평화적 이용을 포함한 개발의 완전 포기는 물론 국제기구에 의한 핵감시를 받아들이는 전향적인 입장을 요구함으로써  이번 방북의 목적이 피랍 일본인의 북한 잔류가족 귀국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일본 정부는 북한 잔류가족이 고이즈미 총리가 타고간 전용기에 동승해 22일 귀국하는 방향으로 북한측과 협의중이나 다른 선택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외무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요미우리(讀賣) 신문도 고이즈미 총리가 지난 2002년 9월 양국 정상의  '평양선언'에서 못박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의 동결에 관한 합의를 이번 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도쿄신문은 고이즈미 총리가 북한이 '사망' 또는 '행방불명'이라고 밝힌 일본인 10명의 납치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과 법의학자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조사위원회' 설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일본의 '특정실종자 문제 조사회'라는 단체는 일본 정부가 공식  인정한 납치피해자 15명 외에 북한에 의한 납치 의심자가 100명이 넘는다고  주장하며 조사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아사히(朝日) 신문은 일본측이 북한 잔류가족 귀국 등 납치문제에 진전이  있을 경우 인도적 대북 식량지원을 검토중인 가운데 북측이 일본정부 고위관계자가  서명한 문서에 의한 식량지원 보증을 요구했으나 일본측은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에  정부간 문서를 개입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전했다.

    일본측은 현재 25만t의 대북 식량지원 방안을 놓고 최종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직접 지원 대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대북 지원현황 중간발표를 기다려 이 기구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OCHA를 통해 쌀을 지원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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