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한미군 전략적 중요성 유지"
정부는 미국의 해외주둔미군재배치(GPR)에 따라 주한미군이 '주요작전기지(MOB)'로 지정되더라도 주한미군의 현 지위와 전략적 중요성은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20일 "한.미 연합방위 개념이 존속하는 한 한.미연합사령부는 유지될 수 밖에 없고 주한미군사령관이 겸하고 있는 한.미연합사령관 계급(대장)도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미 GPR계획상 4개 기지분류가 전략적 중요성에 따른 등급 개념은 아니라 단순한 기지운용 개념이고, 이에 따라 직제가 결정되지는 않는 만큼 주한미군의 지위가 격하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주한미군이 주독, 주일미군에 이어 뒤늦게 이라크에 차출되는 것도 전략적 중요성이 약화되지 않을 것이란 반증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주한미군은 미국 태평양사령관 소속이면서도 사령관 계급은 대장으로 같은 특수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제7차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에서 GPR계획을 설명하면서 주한미군은 MOB 또는 전략투사근거지(PPH)와 MOB 중간급 기지에 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PH는 대규모 병력과 장비의 근거가 되는 일종의 중추기지이며, MOB는 대규모 병력이 장기주둔하는 상설기지 개념이다.
주일미군은 GPR계획에 따라 아시아지역에서 괌과 함께 PPH로 지정돼 현재 중장인 사령관의 계급도 대장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GPR계획에 따라 중추기지 개념인 '전력투사근거지(PPH)'가 될 경우 한국을 중심으로 미군이 각 지역으로 투입되는 발진기지 역할을 수행, 미국의 전투기지화할 수 있다며 '주요작전기지(MOB)'로 지정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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