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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초급간부 2명 억대 인터넷도박

Written by. 김한기   입력 : 2014-08-20 오후 1: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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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관장교와 부사관 등 2명이 인터넷 도박에 빠져 일부는 수억원을 털린 사실이 적발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20일 “최근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에 가입해 도박을 한 혐의로 A 중위(25)와 B 중사(24)를 적발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강원도의 한 부대에 근무 중인 A 중위와 B 중사는 지난 2010년부터 이달 초까지 한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에 가입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중위는 B 중사의 권유에 의해 이 사이트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중사는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도박을 하다가 3억여원을 털린 것으로 전해졌다. A 중위는 B 중사의 권유로 이 사이트에 가입해 배팅을 하다가 2천500여만 원을 털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B 중사는 A 중위에게 도박사이트가 해킹 당해 우리들의 아이디가 털렸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소송비로 대출을 받아 달라고 요구, A 중위로부터 4천500여 만원을 건네받고 이를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B 중사는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민간인한테도 1천800여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A 중위는 뒤늦게 속은 것을 알고 B 중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군 수사기관은 이번 초급간부들의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가입한 다른 군 간부들이 있는지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장교와 부사관 261명이 현역부적합 판정을 받아 전역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06명이 전역했다. 국방부는 올해에만 400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onas)

코나스 김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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