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금강산서 남북장성급회담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5-25 오전 11:20:41
남북한은 26일 오전 10시 북한의 금강산 지역에서 제1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한다.
국방부는 25일 "이번 회담에서 서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방지 대책을 포함해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을 위한 문제들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담 장소로는 금강산지역내 온천장 인근의 북측 시설로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수석대표인 박정화 해군 준장(합참 작전차장)을 포함해 5이 참석하고, 북측에서 안익산 인민무력부 소장(준장에 해당) 등 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북은 25일 오전 전화통지문을 통해 수석대표 직급 조정을 포함한 양측 대표단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남북은 지난 2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3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쌍방 군사 당국자 회담을 조속히 개최한다"고 합의했고, 5월 평양에서 개최된 제14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양측이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남북은 지난 14일 비무장지대내 남북관리구역에서 연락장교 접촉을 갖고 회담명칭과 장소, 일정, 대표단 구성, 왕래 절차 등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서해상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당국자간 회담이 열리게 된 점은 의미가 크다"면서 "회담에서 소기의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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