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보유 조종사 없어 軍 의무헬기 GOP 출동 못해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10-15 오전 9:54:58
의무후송헬기는 있지만 자격을 보유한 조종사가 없어 GP(비무장지대 내 소초), GOP(일반전초) 등 전방부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환자 후송을 위해 출동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육군본부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의무후송헬기대대에 소속된 조종사 31명 중 NFL(비행금지선) 이북지역을 비행할 수 있는 자격을 보유한 조종사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 그대로 NFL 이북지역에 있는 GP나 GOP로 출동할 수 있는 의무후송헬기대대 소속 조종사가 없어 GP나 GOP에서 사고를 당한 병사가 후방지역에서의 사고 병사에 비해 목숨을 잃을 확률이 높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의무후송헬기대대 소속 헬기에는 GPS(위성항법장치)나 FLIR(전방관측 적외선 장비) 등 비행보조 장비가 없어 야간비행도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전방 및 격오지 부대의 항공의무후송을 지원하겠다고 헬기를 배치해놓고, 정작 조종사는 비행할 수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군이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육군의 특수작전 헬기에는 GPS가 탑재돼 있지만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무헬기에는 없는데 이는 군의 작전중심 사고의 전형”이라고 덧붙였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