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脫北차단 위해 국경 1000리에 목책 설치 중
Written by. 김철
입력 : 2004-05-26 오후 2:32:26
압록강 두만강 기슭에는 사람잡는 함정도
북한은 최근 주민들의 탈북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평북 신의주와 함북 온성을 잇는 1000리(약 400km) 북-중 국경에 목책(木柵)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의 탈북자 출신 강철환 기자에 따르면 국경지대의 한 북한 군관(장교)은 최근 강 기자와의 통화에서 “ ‘국경을 완전 봉쇄하라’는 국방위원회 명령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경경비대와 국경지역의 전 주민이 동원돼 2m 높이의 나무성벽(목책)을 쌓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공사는 시야가 탁 트여있고 경비가 용이한 지역은 일단 뒤로 미루고 경비가 어려워 탈북 경로로 이용될 수 있는 지역에서부터 진행되고 있다고 북한 군관이 설명했다는 것이다.
이 군관은 “북-중 국경선이 1000리가 넘는데 이 구간을 모두 막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데 누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발상을 내놓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밀무역을 하는 재중(在中)동포 김명식(가명)씨도 “지난 달부터 북한 지역에 나무로 무슨 공사를 시작해 무슨 일인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탈북자들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며 “먹고 살기도 바쁜 처지에 난데 없는 목책공사라니 말이 안나온다”고 씁쓸해 했다.
북한은 목책 설치작업에 병행해 북-중 국경을 따라 흐르는 압록강과 두만강 언저리 사람의 의 발길이 닿을만한 요소요소에 사람잡는 함정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경을 넘은 한 북한 주민은 “국경지대에 설치되는 함정들은 깊이 3~5m에 뾰족한 쇠살창이나 목창을 꽂아놓아 빠지는 사람은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게 돼 있다”고 말했다.
탈북자인 강철환 기자는 "이러한 함정은 정치범수용소에서 정치범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수용소 외곽에 설치했던 것으로 이제 국경 지역에까지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며 "목책공사와 함정 설치작업이 완료되면 북-중 국경은 완전 봉쇄되며 주민들의 탈북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konas)
북한은 최근 주민들의 탈북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평북 신의주와 함북 온성을 잇는 1000리(약 400km) 북-중 국경에 목책(木柵)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의 탈북자 출신 강철환 기자에 따르면 국경지대의 한 북한 군관(장교)은 최근 강 기자와의 통화에서 “ ‘국경을 완전 봉쇄하라’는 국방위원회 명령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경경비대와 국경지역의 전 주민이 동원돼 2m 높이의 나무성벽(목책)을 쌓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공사는 시야가 탁 트여있고 경비가 용이한 지역은 일단 뒤로 미루고 경비가 어려워 탈북 경로로 이용될 수 있는 지역에서부터 진행되고 있다고 북한 군관이 설명했다는 것이다.
이 군관은 “북-중 국경선이 1000리가 넘는데 이 구간을 모두 막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데 누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발상을 내놓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밀무역을 하는 재중(在中)동포 김명식(가명)씨도 “지난 달부터 북한 지역에 나무로 무슨 공사를 시작해 무슨 일인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탈북자들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며 “먹고 살기도 바쁜 처지에 난데 없는 목책공사라니 말이 안나온다”고 씁쓸해 했다.
북한은 목책 설치작업에 병행해 북-중 국경을 따라 흐르는 압록강과 두만강 언저리 사람의 의 발길이 닿을만한 요소요소에 사람잡는 함정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경을 넘은 한 북한 주민은 “국경지대에 설치되는 함정들은 깊이 3~5m에 뾰족한 쇠살창이나 목창을 꽂아놓아 빠지는 사람은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게 돼 있다”고 말했다.
탈북자인 강철환 기자는 "이러한 함정은 정치범수용소에서 정치범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수용소 외곽에 설치했던 것으로 이제 국경 지역에까지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며 "목책공사와 함정 설치작업이 완료되면 북-중 국경은 완전 봉쇄되며 주민들의 탈북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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