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 “北 핵탄두 소형화 기술 상당한 수준”
국감서 “우라늄탄 제작 능력도 가능하다고 봐”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10-27 오후 4:20:20
한민구 국방장관은 27일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이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느냐’고 질의하자 “북한은 과거 3차례의 핵실험을 했고 (최초 핵실험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한 장관은 “(북한이) 우라늄탄도 (만드는게) 가능하냐”는 질문에도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의 다탄두탄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2010년 말 이후 연간 최대 40㎏의 고농축우라늄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한 장관은 '북한이 핵보유국이 됐느냐'는 권은희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는 "북한은 보유국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현재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며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해 핵무기에 탑재하고 이를 잠재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해 한미 양국은 북한이 이미 핵무기 소형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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