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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목사 15명, “일본인이 범한 죄 사죄합니다”

‘제1150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집회’ 찾아와 사과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10-29 오후 4: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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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은 일본인으로서 같은 일본인이 범한 죄를 마음으로부터 사죄합니다”

 29일 오후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150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집회에 한일친선선교협력회(회장 오야마 레이지) 소속 일본인 목사 15명이 찾아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이같이 사죄했다.

 이날 3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자리에서 오야마 레이지(87) 목사는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김복동 할머니 앞에서 사죄문을 읽어가며 “우리 일본인들은 당신들의 소중한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신이 당신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제가 3·1 운동 직후 주민 23명을 가두고 불태웠던 제암리교회를 다시 짓는 데 모금 등을 통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를 통해 전달했다.

 정대협은 이날 행사와 관련해 “그러나 일본 정부는 아베 내각 수립 이후 군사 대국화 하려는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에 유엔과 국제사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인도주의에 반하는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있고 국제노동기구도 강제노동금지 협약을 위반한 일본에 문제해결을 적극 권고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일본에 죄를 당당히 묻고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1990년 11월16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규명하고 생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37개 여성·시민·종교·학생단체들이 연합해 만든 단체로 1992년 1월8일부터 낮 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정기 수요 시위를 매주 해오고 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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