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공개살포 대북전단 7번 중 6번 北으로 안 가”
바람방향 맞지 않고 전단묶음 통째 발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11-18 오전 9:57:58
날짜와 시간을 미리 공표하고 보내는 대북전단이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최근 경찰청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경기도 지역에서 대북전단이 수거된 횟수는 총 4회로, 수거된 대북전단은 자유북한운동연합에서 살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북으로 날려보낸 대북전단 중 절반 이상이 북한이 아닌 국내에서 수거된 것이다.
대북전단이 수거된 장소는 경기도 용인시 철인구, 의정부시 의정부동, 여주시 점동면, 평택시 오성면 등지다.
하 의원은 기상청의 풍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7회 살포된 대북전단 중 국내에서 수거된 경우를 포함해 6번의 바람이 방향이 맞지 않았으며, 수거된 대북전단 4번 모두 공중에서 제대로 살포되지 않고 2∼3만장의 전단묶음이 통째로 들어있는 상태에서 발견됐고 밝혔다.
또한 풍선에 큰 글씨를 써서 보내는 행위는 풍선의 안정성을 크게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전단을 보내는 다른 단체의 대표는 “풍선에 불필요한 글씨를 쓰거나 붙일 경우 불필요한 마찰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북전단의 비공개 살포를 주장하는 하 의원은 대북전단 살포후 ‘우리가 모월 모일 보낸 풍선이 북풍을 타고 정확히 북으로 날아갔다’는 설명과 함께 사후에 언론에 공개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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